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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ㄷ올해 마지막 눈이겠지..눈온다 아주 많이 많이~~

by 수근수근 2025. 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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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온다 아주 많이 많이~
2024년도 오늘로 끝이네
구정 지나야 진짜 2025년이지..
눈이 오는 날은 참 좋은데
대중교통이나 자차로 이동할 때는
진짜 유쾌한 일은 아니네
생각해 보니 오빠랑 삼 년 만나면서
눈을 본 적이 있었던가.
아주 많은 생각이 드는 하루네
오빠 덕분에 고소고발 역고소 맞고소
이의제기에
정식재판에
아주 많은 일들을 경험하게 되네
담달 정식재판까지
스트레스가 정점에. 아주 정신적으로 힘드네
솔직히 나 처분받을 때까지 대응하나도 안 했는데
강력하게 처벌해 달라 했다면서..
혹시 네가 미안하다고 할까 봐
미련하게도 븅신같이
기다린 것도 있었는데.
눈앞이 깜깜하다 안 보인다 했는데
그게 내 손으로 그런 거인가..
살면서 이렇게 모멸감과 수치심을 안겨줘서
너무 고맙네
그 보험아줌마한테는 진심이라고 미안했다고
울면서 매일 톡 주고받는다는 소리만 안 들었어도,
가사도우미로 부려먹던 애라고 씨부리지만 않았어도
울면서 미안하다고 나한테도 그랬으면
또 넘어갔겠지..
네가 내뱉은 말들.
무뎌질 만도 한데
이걸 또 들추고 재판까지 가고
진술하러 가고.
수치스럽고.,
올해 제발 진술하든 머 하든
그만하고 싶다..
속기파일 녹음파일 정리하는데도 고통이더라..




아파트에 눈이 많이 와서 한참을 구경했네
한참을 서서 펑펑 울었지
집에서 나오는데 나도 모르게 눈물이 펑펑
터져 나오더라

아주 미운 곽티슈시키..
삼년내내 울리더니
헤어져서도 울게 만드네.
내가 대응하는건..
니가 하는 짓 보면
다들 민사로 들어온다고
뒤늦게 방어하라 하네.
정식재판까지 덕분에 돈 천 우습게 나가네
역시 고소고발은 돈있고 시간적으로 여유있고
그런 한가한 사람들이 하는거..



평소에 제일 좋아하는
눈 밟는 소리인데
올해는 그렇게 반갑지가 않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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