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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ㄷ한강드라이브

by 수근수근 2022. 1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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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도 울적한데 사장님과
이쁜 언니랑 드라이브 중.
여의도 지나면서 오빠랑 벚꽃보고 싶었었다고
병신처럼 진짜 같이 보러 가려고
원피스도 사고
언제 갈까 매일매일 기다렸었다고..

환승 이별당하면서
다른 년이랑 여기 오고
나는 같은 날 다른 친구랑 왔었다고.
그 말에 한강 주차장까지 왔네
내려서 걷는데
그날 여기 이자리서 펑펑 울던 기억나서..
남들 웃고 즐기는 그 길에
나는 울면서 벚꽃을 봤네..



그 기억에 나는
ㅂㄷㅂㄷ

여기서 커피 사고
라면 먹으려다 생각나서 안 먹음

영정이랑 여기 와서
헤어졌다고 나는 속상해서 펑펑 울던 날
너는 아주 설레고 행복하게
데이트를 했더라고..

드디어 내일이네요~
오질라게 설레였었나봐.
이날만을 손꼽아 기다렸지
나한테 온갖 짜증내면서
나 엄청 위해주는 척
너는 머가 만남과 이별이 쉽냐며 막 우니까

만남과 이별이 얼마나 힘든줄아냐며
나는 나대로 정리한다고..
다른사람있냐니까 그런거 아니라고
자기가 잘 못해줘서 미안하다고
자꾸 울린다면서
자기가 바빠서 잘 못해준다면서
생각보다 잘 버텨줘너 고맙다고
세상 착한척하더니 계획된 이별이었네..
자기는 연애는 많이해봐서
어디가고 싶고 머하고 싶은거
다 받아줄사람 만나라더니
나쁜새끼 ...
세상 모든 연애는 다른 년들과
열심히 하고 다녔네
나보고 하고 싶은말 다하고 산다더니
지는 소개팅오면 언제든지 나갈거라고
조만간 생길거 같다는 둥
이미 다 만나면서
내가 정리될때까지 기다린다면서
룸에 어플에 동호회에 다 만나고 설레임가득하면서 다니더라..
이제는 아무 의미없는 만남이라고 .
개노무시키..



급하게 톡으로 이별 통보하고
짐챙기는데 데려다주면서
회사일있다고
그동안 잘해줘서 고맙다더니
너는 바로 부장처제인지
만나러 갔더라..

같은시간 여의도에 있었던 거네..
같은 날 행복해하면서 벚꽃을 봤겠지
나는 눈물길로 걸었던 이길을
오늘 벚꽃도 없지만
그 이후로
다시 오지 않았는데
이렇게 와버렸네

라면도 종류별로 다양하네
선유도에서 너무 맛있게 라면 먹은
오빠때문에 라면은 무슨..
안먹는다고 함

오늘 진짜 너무 추워서
추워서 우는 건지
바람 때문인지..
진짜..
사장님과 언니가 사람은 바뀌지 않는다더니
그 이후에 너는 더 큰 충격을 안겨줬지
덕분에 사장님과 언니들과의 인연만
남았네..


사장님이랑 언니 덕분에 속이 뻥 뚫린다.
사장님 벤츠 짱~~
거칠게 운전하시는게 매력터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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