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맛집

카페라르고빌

by 수근수근 2022. 12. 19.
728x90
반응형
SMALL

 

강화 카페 라르고빌
잘생김과 강화 라르고빌

드라이브
오빠랑 처음 왔던 라르고빌
여기 오고 싶어서 아침부터 조름
잘생김과 같이 와서
오빠와 왔던 기억을 덮고 싶었음
서오릉도 그랬으니.

오빠도 환승 이별한 걔랑 여기 왔었으니
여자들 생기면 늘 오는
오빠 데이트 코스였나 봄
처음 와본 것처럼 하더니
아녔었나 봄
나는 여기 너랑 왔던 기억에 ㅂㄷㅂㄷ
너는 다른애 데리고 와서 엄청 설렜던거
생각해 보니 개빡치네.
강화 제부도 정말 많이 왔었다고 하니..
다음에 또 오자.
다음에 또 먹자.
다음에. 오빠한테 다음이란 말은 없는 거.

다음에는 안 할게 했던 것들도
다 똑같이 이번에도 반복했네

카톡 이별. 키바꿈. 카톡 차단. 전화 차단
다음에는 절대 안 한다더니
똑같은 패턴으로
이번에도 급하게 이별 하드라
이미 전부터 연락 다 주고받고
갈아탔으면서..
안마방사장한테 이미 갔으면서..
절대아니라고.. 이미 다 해놓고
안 했다고 들켰을때는 내가 기분나빠할까봐
하얀 거짓말 이었다고 포장하겠지.
다른 사람들과의 만남은 오지게 설레고
환하게 웃고 너의 하루가 궁금하다.
보고 싶다. 목소리 듣고 싶다
그런 얘기는 진짜 잘함
업소도 잘가고 태국애들만나거나 또
어플로도 다른애들 자주 만나겠지
평생 그러고 살겄지..
살사인지 탱고도 배우던데
할배되서 콜라텍가서 제비생활 하려고
노후준비열심히  준비한다 했더니

SMALL


우리 잘생김은 다 듣고 빵 터짐
다 계획이 있었구나 ㅂㄷㅂㄷ
그렇게 방송댄스며 댄스스포츠
춤추러다니는 일상들이.
은퇴후 제비생활하려는
노후계획이었구나..

잘생김 말대로 공사친거에
공사나 당해라.
유흥업소 사장이라더니
안마방사장이었구나 ㅂㄷㅂㄷ
마사지에 서비스받는거 좋아하고
그런데 자주가니
잘만났네 아주..

역시 잘생김 만랩이라 눈치 빠름
그냥 내버려두라고
보통년 아닐 거라고
역시..
외상 잔뜩 씌워라..ㅂㄷㅂㄷ
외상으로 끝남 다행이게 이러심

내리 삼거리 일몰까지는 피했다
저녁까지 있을 수 없으니..
다행인게 오빠랑 어디간게 없으니
이제 제부도만 가면 되는건가.

화분 아이스크림
구름라떼
생크림 페스추리 주문
그때랑 똑같이 이거 먹고 싶다 하니
사주심

반응형

그때랑 같은 자리 비어있어서
그대로 앉아 봄
창가 쪽은 늘 사람들 많으니..
오션뷰 다 필요 없고..
그냥 추억을 덮을 뿐..
같은 장소 같은자리에 다른 추억으로
덮어버리면 됨

진짜 계란 프라이처럼 생겼네
맛나게 먹기만 하면 되는데

수저만 들고 또 펑펑 울어 버렸네..
말없이 또 쓰담쓰담해주셔서
조금 진정되었다.

안 울 때까지 아무렇지
않을 때까지 데리고 와주신다 하니
든든하네..

728x90
반응형
LIST

'맛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종로5가맛집 전라도식당  (0) 2022.12.30
맛있는 타르트~~  (0) 2022.12.29
종로5가맛집 부평루  (0) 2022.11.23
중랑역 맛집 남도추어탕  (0) 2022.11.15
평택역미락식당 뼈해장국  (0) 2022.1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