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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화곡동동생 친구들 집들이
니들 일정 맞추는거 때문에
몇번 모임 깨지고..
안갈라고 했는데
오랜만에 니들이 나 보고 싶어해서
누나 왔다..
동생이 명성 왕족발서 무뼈 닭발 포장해옴
오~~족발집에 닭발?
닭발 안 먹는데
먹어보니.. 불맛도 있고
왜 먹어보라 하는지
알 거 같음..
어린노무시키들 이거는 니들
왜 이렇게 좋아하는 거니..
몇개 먹다보니..ㅂㄷㅂㄷ
맵다.. 내입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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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주얼만 봐도 징글징글..
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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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리를 다지는 우리들 아니..느그들..
의리의리..
오랜만에 봤는데
애기였던 니들
어르신이 되었네..
날짜 맞춰서 주문한
완도에서 온 홍가리비
나는 살만찌고..엿먹였다가
그때 그대로라고 립서비스까지..
사람을 들었다 놨다 하네..
이것들이 사회생활좀 하더니
사회성 만랩찍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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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배송으로 온 홍가리비찜
나는 손질 못하니까..
오늘도 니가 빡빡 씻고 삶고 고생했다..
나는 가만히 앉아서 다 받아 먹고
역시.. 오늘도 니가 뒷정리까지..
손에 물 한 방울 안 묻힌다.
홍가리비 두 판에 니들은 진로
오늘도 나는 써머스비..
한 캔 홀짝..
아오..
매일 술 마셔야 잠이 온다..
다들 워워하라는데..워워는 무슨..
또 울다 자겄지..주책..
늙으면 감수성 예민해지고..
ㅂㄷㅂㄷ하고.. 그런거다..
이거 쓰고 있는데
신기해 하네..
누나 더 취하기 전에 일기쓰는 중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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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가리비 사키로 시켜서
여럿이서 먹으니 장난 아니네
버리는 껍질이 더 많긴 한데
너무 맛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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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리비만 쏙쏙 빼먹고..맛있옹 진짜..
니들 자주 모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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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얀 가리비 속살..
초고추장 처발라서 먹으니
더 맛있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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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진짜 잘 먹었음
다 치우고 2차~~~
남은거 넣고 라면 끓일까..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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