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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막걸리에 전파티

by 수근수근 2022. 10.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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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님이 쏘신 전파티
속도 쓰리고
우울해서 화곡동 갈라했는데..
왜 안오냐고 밥 먹으러 오라고 부르심

니 덕분에 내가 모든 인맥 총동원
여기까지 왔다..
진짜 ㅂㄷㅂㄷ
사장님과 즐거운 추억..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해 주심..
평소에 엮일 일 없을 것 같은
사장님과 즐거운 전파티
잘생겼는데 매너에 농담하시는거에 웃느라.
잇몸이 마른다.
어제 오빠랑 술 많이 먹었는데
막걸리에.. 주는 데로 또 엄청 받아 마심.
물론 나 빼고 주당이라 돌아올 몫이 없지만.
사장님이 나 엄청 신기해 하심..
일은 안 해도 가끔 사람많아 보이게
대가리 수 채우러
삼시세끼 밥 먹을 때 꼭 들른다 했는데..
맨날 오라고 ㅎㅎ

예쁜 언니와 사장님 덕분에
맛난 거 얻어먹음..
세상에 내가 알던 모든 편견을..
니 덕분에.. 새로운 인연으로..
대천사님들 만남..
내가 니 사연팔이 아니었음 문전박대이지
절대 입성 못했지

며칠 전부터 전 먹고 싶다는 예쁜 언니..
언니 덕분에 사장님 덕분에 부장님 때문에
진짜 버라이어티 한 일주일이었음
좋은 분들과 즐거운 담소.


모듬전 골뱅이무침 파티~~
니가 그렇게 면접 보고 싶다 해서
전화했는데
받아먹질 못하네..
나랑 같이 보자며..
오늘 사장님 엄청 기분 좋을 때 왔어야지..
내 기도가 또 잘 통했나 보다..
이 기회를 발로 뻥 차는 걸 보니..
허수아비 기도빨이 지대로 통함


너무 잘 먹어서.. 모자라서 소면 추가
모둠전 추가

겁나 맛있음

절대 술은 안된다던 사장님
미친.. 슈트 빨..
내려가서 월매 막걸리 3병 사 오심..
즐거운 전파티
안 그래도 훤칠한데 사장님이
양복에 막걸리 3병 들고 오는데
무슨 술 광고하시는 줄.
들고 오는 모습 엄지 척척

젊었을 때 장난 아녔을 듯

헤.. 절대 옆자리 안 내줄 거 같은 사장님.
미친 매너..

내가 아직도 많이 짠하셨는지..
하긴..다들 내가 개자식처럼 살겠다는데..
웃겨죽을라고..
개도 개.. 나름..
우리 뽀야처럼 좋은거 많이 먹고
귀염받아야 하는데..

야 이시키야 나 좀..
제자리에 가져다 놔라..

사장님이 내가 하는 일때문에
방배동에 아주 유명한 할머니 보살님 있다고
집안에서 모시는 분인데
어마 무시하다고
어머니 점 보러 갈때 잠깐 인사해보라고
데려가 주신다고 예약 잡아 주셨네..




다들 신기해하긴 하지..
말년에  먼 고생이냐..마음고생부터..
집에 가는데 택시비 이십만원 주심
완전 사람을 들었다 놨다..


누가 보면 고속도로 타고
지방보내는 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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