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출할때마다 옷정리

여름에 겨울옷 버리고
겨울에 여름옷 버리고
곽티슈 만난 삼 년간 반복한 것들
그 부평년 말고.
나한테도 울면서 진심으로 미안하다 사과하지 그랬어.
생각해 보니 매일 울기만 했네..

딱 한 달.. 요 한 달.. 자폭하기 전..
정리 좀 많이 해보려고
다 가져갈 수는 없는 거니까

살면서 처음 당해보는 거. 처음 해보는 것들
니 덕분에 경찰서도 가보고
다 너만나서..
수치스럽고 치욕스럽더라.
숨 막히는 것들 천지네.
너한테 머리숙일바에 자폭하려고..


아무 죄책감 없는 소시오패스자식
더럽고 역겹고. 상처만 준 곽티슈
내 최고의 시나리오는
너한테 곱씹어보라고 보여준 것들.
절대 너한테 머리숙일일도
사과할 일도
그런 순간이 온다면
꼭 니 이름만 남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