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우삼겹 들고 출동
같이 먹을라고 왔더니
나 뒷정리하고 귀찮으니
밥 또 사주셨네
어무니김치 맛있던데
구워서 먹을라고 했더니..
이번주는 바빠서 못볼듯하니
저번에 지인 선물해야 한다고
귀걸이 골라달라 했을 때
어떤 년한테 주는 건지 모르니
이거 요즘 핫하다
이런 거 좋아한다
장난처럼 얘기했는데
설마.. 설마 나한테 주는 거였음 ㅜㅜ
몇 번을 이런 게 좋냐 물어보셨을 때
내 거 아닌데 머
이러면서 이런 거 좋아한다
여자들은..
한참을 몇 번을 물어보시더니
알 수 없는 표정으로 보더니.
또 내선물이었네ㅂㄷㅂㄷ
샤넬귀걸이 사달라 하는 거였는데..
최저가 들어가서 선택해 보면
가격이 훅하고 올라감
사이트들마다 저렴해서 선택해 보면
가격이 확 올라가네
남자도 착용가능하니
잘 어울릴 거 같은데..
가지고 있는 것마다 다~~비싸보여서
실제로도 명품들만 가지고 계시니
잘생김은 목에 때타월 하나 걸쳐도
에르메스처럼 보일 거라 하니 엄청
좋아하시네.
이 할머니 보니
나도 늙어서 착용할 수 있겠구나
가격이 미끼상품
악..너무 좋긴한데
이게 내꺼였다니..ㅂㄷㅂㄷ
악 막상 받아보니
웃프다
내 건 줄 알았음 신중하게 고를걸
막던 졌네..
쓸데없이 고퀄리티
대대손손 잘생김한테 받은 거라고
물려줘야겠다.
폴리백에 쇼핑백박스포장까지
미리크리스마스 선물 받아서 좋긴 한데
이걸 어디다 하고 나가지 ㅂㄷㅂㄷ
목걸이까진 좋은데
귀걸이는 어후..
담에는 신중하게 장난치지 말고
골라야지
표정이 묘하니
스마트워치 사줄까 하심
아니욤. 스마트워치는
그시키한테 받고 싶었음
오빠 때문에 심장 무너지고 쿵하고
내려앉고
죽을 것처럼 아파도 봤고
죽을 결심도 해봤고
밑바닥까지 바닥을 쳐서
저시키 때문에 무너진 심장
심전도 체크하고 기록에 남기고 싶었을 뿐.
아직도 기다리는거냐 미련이냐 물어보는데
나도 모르겄음
무슨 감정인지
어차피 안바뀔놈이고.
너무 큰 트라우마를 안겨준 놈이라..
정신무장하고 걍.
바쁘게 아주 바쁘게 살아야지
그러다 보면
너처럼 나도 무의미한 시간이었다 느끼는
순간이 오겠지..
니 전여친들처럼 널 저주하며 보내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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